배우 하리수가 가수 연습생 한서희의 트렌스젠더 관련 발언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하리수는 13일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람은 누구나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며 “본인이 공인이라는 연예인 지망생이라면 발언이 미칠 말의 무게가 얼마나 큰가를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냥 이 사람의 인성도, 저지른 행동도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서희의 트렌스젠더 발언이 담긴 화면을 캡처해 게시했다.
앞서 한서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트렌스젠더도 여성이니 우리의 인권에 관한 게시물도 써 달라’는 글을 받았다. 하지만 저는 트렌스젠더는 여성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생물학적으로도 여성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라는 전했다.
이어 “트렌스 젠더에 관해 제 주위사람들, 또는 친구들과 얘기를 나눠보면 많이 엇갈리더라구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묻기도 했다.
또한 두 번째 게시물에 “저는 퀴어포비아가 절대로 아니다. 다만 트렌스 젠더분들만은 못 안고가겠다는 겁니다”라고 강조했다.
한서희는 “우리가 벗을려고 하는 온갖 코르셋들을 벗지는 못할망정 더 조이기만 하고, 여성들의 여성상을 그들이 정한 ’여성스러움‘이라는 틀안에 가두고 그들만의 해석으로 표현함으로써 진짜 여성들이 보기에 불편함만 조성한다고 생각합니다”라는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빅뱅 탑과의 대마초 논란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던 한서희는 SNS를 통해 최근 페미니스트임을 밝힌 바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