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 울산공장은 13일 북구 양정초등학교와 매산초등학교 인근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지역 3곳에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직원과 매산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 학부모로 구성된 봉사자들이 완성된 옐로카펫.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울산지역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환경 개선에 나섰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 울산공장은 13일 북구 양정초등학교와 매산초등학교 인근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지역 3곳에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직원과 양정초·매산초녹색어머니회 학부모 50여명은 노란색 특수재질 카펫과 태양광 램프, ‘옐로카펫’ 현판을 설치했다.

합동봉사단은 이달 17일까지 명촌초·송정초·동천초·동대초 등 울산 북구지역 6개 초등학교 주변 교차로 등 교통안전 취약지역 13곳에 ‘옐로카펫’을 설치한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 10월 울산 북구청과 ‘어린이 교통안전 ‘옐로카펫’ 지원 협약식(MOU)’을 갖고 사회공헌기금 5000만원을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어린이재단도 이번 사업에 기금을 보태면서 ‘옐로카펫’ 설치 장소는 협약식 당시 10곳에서 13곳으로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야간 시인성을 대폭 높인 ‘옐로카펫’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차량 운전자의 안전 운행을 유도하고 보행 아동의 주의를 환기시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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