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새뜰마을 사업 26억 등

내년도 당초예산 4500억 편성

▲ 서동욱(사진) 남구청장
울산 남구청은 내년도 당초예산을 4500억원 규모로 편성해 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예산(4058억원) 대비 442억원(10.89%)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올해 3891억원보다 383억원이 늘어난 4274억원, 특별회계는 올해 167억원에 비해 59억원 늘어난 226억원 규모다.

일반회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복지분야로, 일반회계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 2104억원(49.2%)이다.

주요 투자사업은 장생포새뜰마을 사업 26억원, 선암지구생활환경 개선사업 25억원, 청소년전용 해피문화센터 건립 25억원, 갈현지구외 2개 집단취락지구 연결도로 개설 10억원, 도산노인복지관 증축 24억원, 선암동 대나리문화회관 인근 도로확장 13억원, 해피투게더타운조성 5억원 등이다. 7호광장 우회도로 개설공사 10억원, 삼호로 보행환경 개선사업 14억원 등도 포함됐다.

서동욱(사진) 남구청장은 이날 본회의장에서 열린 2017년 남구의회 제2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당초예산은 나날이 증가하는 복지수요와 새로운 투자수요가 많아 그 어느 해보다도 고민이 컸지만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적인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구의회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당초예산에 대한 심사를 벌인 뒤 같은 달 6일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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