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길 시의원, 문체국 행감

울산시가 관광특구 지정을 위한 노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관광특구는 1993년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도입한 제도다. 현재 전국 13개 시도에 31개 관광특구가 지정돼 있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국비와 민간투자 유치가 수월해지고 관광인프라도 확충할 수 있어 상당수 지자체들이 심혈을 기울이는 정책이라고 강대길 울산시의원은 강조했다.

강 의원은 13일 문체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울산은 관광특구가 한곳도 없다. 특구가 없기 때문에 울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5개 지역에 지원하는 약 30억원의 국비 지원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시는 관광특구 지정대상지 수요조사를 올 12월중에 구·군을 대상으로 할 계획으로, 지정요건에 대한 검토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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