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택 경제부시장 셰필드시 방문…3D 프린팅 기술개발 협력 약속

▲ 지난 8월 24일 AMRC의 존 바라과나 부회장(왼쪽)이 울산시와 AMRC의 울산분원 설립을 위해 울산시를 방문해 김기현 울산시장(가운데) 만나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 파워 시티 울산 청신호

오규택 경제부시장이 13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최대 상용화 연구기관인 AMRC를 방문, 3D프린팅 글로벌 기술개발 상호 협력 체계를 위한 ‘AMRC 울산분원 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울산시가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AMRC 측에는 키쓰 리지웨이 회장과 존 바라과나 부회장, 제임스헌트 3D프린팅 그룹장, 제임스 레드던트 핵발전소 부품제조 연구소장, 벤 모건 팩토리 2050센터장, 이정환 코리아원장이, 울산시 측에서는 오 경제부시장과 조홍래 울산대 산학협력부총장, 주승환 K-AMUG협회장 등 모두 20여 명이 참석했다

AMRC(Advanced Manufacturing Research Centre, 첨단제조연구소)는 2001년 보잉사와 영국 셰필드대학교가 공동 설립한 항공·복합재 분야 연구기관이며 100여 회원 기업이 제품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3D프린팅센터, 팩토리 2050, 핵 AMRC, 금속가공센터, 품질평가인증센터, 바이오 메디컬센터 등 11개 센터를 두고 있다.

울산시는 이번 MOU가 AMRC 울산 분원과 향후 셰필드대학교 한국캠퍼스 울산 설립을 협력하는 내용이라며, 울산시는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3D프린팅 산업뿐만 아니라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선진기술 협력으로 지역R&D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4월 이정환 한국분원 원장에 이어 8월 존 바라과나 부회장 일행이 울산을 방문해 세부 협의를 거쳐 이룬 성과라고 울산시는 덧붙였다.

오 경제부시장은 “AMRC 울산분원 유치는 울산이 제조업 융합 3D프린팅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3D프린팅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만큼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 경제부시장은 지역전략 산업인 3D프린팅 산업의 글로벌 R&D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지난 11~15일 3박 5일 일정으로 영국, 독일 등 2개국을 방문 중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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