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선택 대전 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징역형이 확정돼 시장직을 상실했다. 이 결과에 대해 권 시장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권선택 대전 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징역형이 확정돼 시장직을 상실했다. 이 결과에 대해 권 시장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권 시장은 14일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원심을 확정 받았다.

이와 관련해 권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침통한 표정으로 준비한 원고를 읽으며 입장을 밝혔다.

권 시장은 “제 사건 때문에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재판에도 불구하고 시정이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묵묵히 제 곁을 지키고 도와준 공무원에게도 감사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재판은 최종심이다. 대승적으로 결과에 승복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정치인의 일상적인 정치활동을 정치자금법이라는 잣대로 일일이 재단하는 것은 정치발전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향후 입장이나 진로는 별도로 말씀드릴 기회가 있으니 생략하겠다”고 말한 뒤 별도의 질의 응답없이 떠났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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