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언론노동조합 소속 MBC 본부(이하 MBC 본부)가 MBC 표준 FM ‘신동호의 시선집중’ 제작 거부를 지속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 캡처.

 

전국언론노동조합 소속 MBC 본부(이하 MBC 본부)가 MBC 표준 FM ‘신동호의 시선집중’ 제작 거부를 지속한다고 밝혔다.

MBC본부는 지난 13일 김장겸 MBC 사장이 해임됨에 따라 15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제작이 중단됐던 프로그램들이 전부 정상화 된다.

그러나 MBC본부 측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M라운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동호의 시선집중’은 제작 거부 이어간다”고 선언했다.

MBC 본부와 노조원들 사이에서 신동호 국장과 배현진 아나운서는 ‘배신남매’라는 별명으로 통한다.

특히 MBC 본부 소속 아나운서 28인과 노조는 앞서 지난달 16일 부당노동 행위 의혹에 휩싸인 신동호 국장을 고소했다. 또 '뉴스데스크' 배현진 앵커가 MBC 경영진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들은 공식 성명서를 통해 “신동호 국장은 자신이 아나운서 국장으로 재직했던 지난 5년간 아나운서 국원들을 대상으로 각종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했다”며 “지난 2012년 파업에 참여했던 아나운서들 중 11명의 부당전보 인사에 직접적으로 관여해 방송 제작 현장에서 철저히 배제해 말할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을 안겼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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