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 평일봉사단 161명

울산시민 32명과 합동 봉사

경로당·장애인복지관 등서

발마사지 등 다양한 봉사

▲ 현대차 울산공장은 14일 북구 양정동 현대자동차문화회관 홍보관에서 ‘울산시민과 함께하는 평일봉사단 DAY’발대식을 갖고 집중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평일봉사단’이 울산시민과 함께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합동 봉사활동에 나선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14일 북구 양정동 현대자동차문화회관 홍보관에서 ‘울산시민과 함께하는 평일봉사단 DAY’ 발대식을 갖고 집중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환 현대차 울산총무실장, 강정구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사회연대강화실장, 평일봉사단원 및 시민봉사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평일봉사단 12개팀 161명과 울산시민 봉사단 32명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울산지역 경로당, 노인요양원, 장애인복지관, 아동센터 등에서 집중 봉사활동을 벌인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2013년 주간연속2교대 도입 후 기술직 직원들이 평일 여가시간을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평일봉사단’을 모집해 울산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중이다.

울산공장은 자원봉사 활동에 필요한 재료구입, 재능기부 전문화 교육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시자원봉사센터는 재능기부 전문화 교육과 정기 봉사활동 진행을 맡고 있다.

‘평일봉사단’은 현대차 울산공장 기술직 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2013년 6월 결성돼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설립 초기 5개팀 63명으로 출발한 ‘평일봉사단’은 현재 46개팀 812명으로 참여자가 크게 늘어 손발마사지, 풍선아트, 마술, 웃음치료, 도배, 장애인 작업보조, 장애인 스케이트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봉사와 재능기부 형태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평일봉사단의 재능기부는 주말에 집중됐던 봉사활동을 평일로 분산하는 효과와 더불어 지역사회와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다”며 “평일봉사단을 더욱 활성화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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