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유모차 이동 편한 산책로
동구, 600m구간 황톳길 등 만들어

울산 동구청은 대왕암공원 내 울기등대 입구~해맞이광장 600m 구간 산책로에 추진하고 있는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이 이달 말 완료된다고 14일 밝혔다.

무장애 나눔길은 인도나 턱 등 장애물을 없애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유모차 등 모든 시민들이 걷기 편리하게 만든 길이다.

동구청은 지난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2017년 녹색자금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사업비 4억4300만원으로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총 600m 사업구간 가운데 200m에는 데크로드를 설치, 300m 구간은 황톳길로 조성했다.

또 나머지 100m 구간도 황톳길로 조성될 예정이다.

동구청은 교통약자들의 편의를 고려, 주차장에서 600m 거리의 산책로를 지나 곧바로 해맞이 광장으로 이어지는 무장애 나눔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무장애 나눔길 조성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주변 4200㎡ 부지에 수목이식과 잡목 정리, 관목류 식재, 종합안내판 설치, 휴게공간 조성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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