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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 감독 “정우성 캐스팅은 이유 못 말한다…운명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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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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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강철비’의 제작보고회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가운데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양우석 감독과 배우 정우성, 곽도원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제공.

 

영화 ‘강철비’의 제작보고회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양우석 감독과 배우 정우성, 곽도원이 참석했다.

영화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데뷔작 ‘변호인’으로 천만 관객 신화를 일군 양우석 감독이 이번에는 갈수록 심화되는 남북 대립을 주제로 현시대를 관통하는 작품을 선보였다.

양 감독은 “우리가 북한을 바라볼 때 정신분열적인 측면에서 보지 않나. 북학을 본질주의적으로 보면 동포인데, 관계주의적으로 보면 적이다”며 “남북관계를 냉철하게 바라보는 게 힘들다. 냉철하게 바라봤으면 하는 마음에 한반도의 가장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을 대입해 '강철비'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관계는)냉철하게 바라봐야 해결책이라는 걸 찾아볼 수 있지 않나. 지금은 경직된 상황인데 많은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힘을 보태고 싶어서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화 속에서 정우성은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 역으로 분해 지금껏 본 적 없는 독보적인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곽도원 역시 남한 외교안보수석 ‘곽철우’ 역으로 뜨거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정우성은 ‘강철비’에 대해 “우리의 이야기다. 빨리 보여주고 싶은 조바심이 큰 작품이다. 어떤 재미를 느낄지는 모르겠지만, 화두만큼은 진지하게 생각해달라”고 밝혔다.

곽도원은 역시 “‘곡성’에 이은 충격이다. 너무나 충격적인 내용이 아닐까 싶다. 상상하지 못했던 영화라는 장르가 여러분의 상상력을 자극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강철비’는 오는 12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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