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 15명 확인…무효처리

최근 5년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험생 936명이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해 평균 187명으로, 울산에서도 15명이 적발돼 수능무효 처리가 됐다.

곽상도 국회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수능 부정행위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학년도 수능부터 2017년도 수능까지 최근 5년간 실시된 시험에서 부정행위로 적발된 인원이 936명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3학년도 153명, 2014학년도 188명, 2015학년도 209명, 2016학년도 189명, 2017학년도 197명이다.

울산에서는 2013학년도 3명, 2015학년도 5명, 2016학년도 4명, 2017학년도 3명 등 총 15명이 부정행위로 적발돼 수능 응시 무효 처리가 됐다.

최근 5년간 적발 유형별로는 휴대폰, 스마트기기 등 전자기기 소지가 443명으로 가장 많았고, 4교시 응시방법 위반 382명, 시험 종료 후 답안작성 85명, 기타 26명 등이었다.

곽상도 의원은 “해마다 200명 안팎의 수험생이 부정행위로 적발돼 무효 처리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와 함께 일선 학교 및 수능감독관들은 수능 유의사항과 부정행위 기준을 수험생들이 숙지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안내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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