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제193회 제2차 정례회 기간중 종합건설본부 소관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울산시의회는 15일 복지여성국, 종합건설본부, 시교육청 강남·북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북구 오토밸리로 교통혼잡 문제, 건강도시 울산추진 성과, 7대 특광역시 중 암·뇌혈관 질환 사망률 1위 불명예, 일선학교 생존수영 활성화 부분을 집중점검했다.

심야 영업 약국 실태 점검

◇환경복지위(위원장 박학천)

한동영 의원은 7대 특광역시 중 울산시가 암, 뇌혈관 질환 사망률이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데,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한 의원은 응급상황을 대비한 심야영업 약국 실태도 살펴봤다.

배영규 의원은 폭염·한파 등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온 현상이 속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온열질환과 한랭질환자도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지원방안 강구를 주문했다.

박학천 위원장은 건강도시 울산 관련사업 추진에도 연령 표준화 사망률이 10만명당 383.9명으로 전국평균 347.6명을 상회하는 등 정책방향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꼬집었다.

김정태 의원은 건강도시사업 관련 시책을, 신명숙 의원은 공중보건의 배치 실태를 점검했다.

수영장 수질·안전 강화 주문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종래)

김종래 위원장은 생존수영 교육과 관련, 교육청 자체적으로 수영장 검사주기와 관련된 기준이 마련돼 있는지 살펴보고 학생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수영장 수질·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주문했다.

변식룡 의원은 최근 2년간 강남과 강북교육지원청의 학원 지도점검 적발건수 차이가 나는 사유를 질의하고, 학원 점검시 사전예고를 통해 서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불법으로 운영하고 있는 학원이나 교습소, 개인과외 등에 대한 철저한 지도점검을 당부했다.

최유경 의원은 강북관내 다문화학생수가 3년만에 배 이상 증가했는데, 현재 운영중인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지원 사업이 강남보다 적은 사유를 캐물었다. 천기옥 의원은 2016년과 2017년의 인성중심 교과교육과정 운영의 차이점을 살펴봤다.

표지판 서체 다양 미관 저해

◇산업건설위(위원장 김일현)

김종무 의원은 관내 표지판의 글자체가 다양해 도시미관이 저해된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전문가와 협의해 통일감있게 정비할 것을 주문했다.

문석주 의원은 오토밸리로와 농소~옥동간 도로 이용자의 교통량이 집중되는 중산IC의 경우, 차로추가 확보 등의 개선방안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김일현 위원장은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기부채납되는 도로에 접한 사유지는 도로 굴착금지 시기까지 인근 사유지 개발에 제약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행정자치위원회는 감사자료 수집활동을 펼쳤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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