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교재 구매 없이 교육진행

참여율 조사 2019년 군비 지원

▲ 울주군은 15일 2층 소회의실에서 (주)건우애듀와 ‘울주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 울주군이 열악한 지역 내 영어교육 인프라를 감안해 원어민 화상 영어 교육 지원사업에 나선다.

울주군은 15일 2층 소회의실에서 (주)건우애듀와 ‘울주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시간적·지리적 제약으로 원어민과의 영어 학습이 어려운 관내 학생들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했다.

대상은 울주군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3학년생부터 고등학생까지로 약 2만3000명가량이 사업 대상이다.

군은 협약을 통해 월 10만9000원인 수강료를 월 7만원으로 낮췄다. 모두 자부담이지만 타 지자체보다는 저렴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군은 일단 내년 1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뒤 10월께 호응도 조사를 실시, 참여율이 높을 경우 2019년부터는 군비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다.

교육은 1기 당 2개월씩 연 6기로 운영된다. 각 기를 수료한 학생은 다음 교육기간에 단계를 높여 수강할 수 있어 수업의 연속성도 확보됐다.

수업은 월·수·금 각 30분이나 화·목 각 45분씩 매주 90분간 진행되며, 업체가 자체 제작한 교재를 이용해 별도로 구매할 필요가 없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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