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시티 5~6층 들어서

주변 상권 활성화 기대

▲ 일명 와우시티(WOW CITY)로 불리는 울산 북구 신천도시개발사업지구 입점을 추진중인 멀티플렉스 CGV 조감도.
최근 대단지 아파트 조성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울산 북구 신천·매곡 일원에 멀티플렉스(Multiplex·복합상영관) 입점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입점이 현실화될 경우 상대적으로 문화시설 등이 부족했던 북구 주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는 동시에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6일 북구청과 신천도시개발사업지구 등에 따르면 일명 와우시티(WOW CITY)로 불리는 이 곳에 멀티플렉스 CGV 입점이 추진중이다.

신천도시개발사업지구(12만3712㎡) 주변으로 호계·매곡지구, 매곡·중산지구, 송정지구 및 호수지구 등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데다, 특히 최근에는 오토밸리로와 옥동~농소 2구간 도로가 개통돼 교통 접근성이 상당히 좋아지면서 영화관 입점이 추진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행사(엘투엘파트너스(주))에 따르면 CGV가 입점할 건물은 연면적 약 9875.5㎡에 지하 2~지상 7층 규모로, 1~4층에는 근린생활과 판매시설 및 야외테라스가 들어서고, 5~6층에 CGV 영화관(4개관·378석 예정), 7층에 루프 테라스 가든(Roof Terrace Garden) 타입의 고급식당 등이 계획됐다.

오는 12월께 건축 인·허가를 마무리한 후,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19년 하반기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북구 진장물류2단지에도 CGV 건축(신축)허가가 승인돼 사업이 추진중에 있다. 연면적 약 1만5348㎡에 지하 2~지상 3층 건물을 건립하는 것으로 7개관, 1364석 규모의 영화상영관과 상점 등이 입점한다. 김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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