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부경찰서는 3일 훔친 자동차 부품을 헐값에 사들인 혐의(장물취득 등)로 정모씨(53·울산시 남구 신정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월말께 경주시 사정동 모주유소 옆에서 지난달 구속된 송모씨(30·경주시 동천동)로부터 현대자동차(주)에서 훔쳐낸 아반떼 타이밍 벨트 600여개를 구입하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1천660여만원 상당의 훔친 부품을 사들인 혐의다.

 경찰은 또 모두 5차례에 걸쳐 2천250여만원 상당의 훔친 자동차 부품을 사들인 부품센터 업주 2명에 대해서도 신원확인에 나서는 등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상용기자 lsy@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