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단지 사업은 ‘뜨거운 감자임’이 분명하다. 관광단지 사업 자체가 대규모 장치산업이기에 막대한 초기 투자비와 더불어 지속적인 비용이 투입되고, 투자비 회수 역시 장기간 소요된다. 따라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대부분의 관광단지 사업이 장기프로젝트로 진행되는 만큼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광단지는 단연 뜨거운 감자다.
 
오시리아 관광단지 역시 2005년 관광단지 지정 후 지금까지 개발사업자 내부 검토 등을 거치며 장기프로젝트를 수행 중이기에 투자자들 사이에서 오시리아 관광단지 사업 역시 뜨거운 감자로 치부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부산’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 블루오션’으로 분류된다. 

부산지역은 올 3분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수익률이 전국 최고로 나타났다. 서울 대비 0.66% 높은 2.19%를 기록했고, 공실률 역시 전기대비 하락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해운대, 서면, 부산대 등 풍부한 유동인구 및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상권 활성화 덕에 안정된 임차수요, 높은 투자수익률, 낮은 공실률 삼관왕을 기록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발 빠른 투자자들은 부산지역 상가나 빌딩 등 상업용 부동산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특히 부산 최대 현안사업, 동남권최대 도심형 사계절 명품 관광단지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모습을 갖춰감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오시리아 관광단지’로 쏠리고 있다.

사업비 4조원이 투입된 부산도시공사 대형 프로젝트 오시리아 관광단지(옛 동부산관광단지)는 기장읍 대변·시랑리 일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체 부지 366만㎡으로 테마파크, 도심형 레저 및 레포츠센터, 의료관광복합센터, 기업연수원, 대형 쇼핑몰, 호텔, 과학관 등 다양한 테마 존으로 나눠 2019년 본격 개장 목표로 착공에 돌입했다.    

2005년 오시리아 관광단지(당시 동부산관광단지)는 초기 투자유치의 어려움을 겪은 바 있으나, 2013년 10월 개발사업자 공모 후 아쿠아월드 및 테마파크 개발 협약 체결, 이케아 투자 유치에 성공과 2016년 관광단지 통합브랜드 오시리아(OSIRIA)로 정식 개칭, GS컨소시엄의 협약이행보증금이 접수되면서 본격적인 개발착수에 돌입해 현재 순항 중이다.

GS컨소시엄이 협약이행보증금100억원이 접수된 후GS리테일, 호텔롯데(롯데월드), 롯데쇼핑, IBK투자증권, 삼미건설, 이지스자산운용이 법인으로 참여하며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현재 오시리아 관광단지에는 109만 m² 18홀 규모의 골프장, 복합쇼핑몰, 과학관, 글로벌 호텔 힐튼 부산, 프리미엄 콘도 아난티펜트하우스 아난티코브 등이 성업 중이며, 2019년 완공 예정인 테마파크 및 아시아 최대 라군형 아쿠아리움, 엔터테인먼트쇼핑몰 및 서비스 레지던스로 구성되는 본사형태 현지법인 이케아,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유일 전문 푸드타운 콘셉트의 초대형 상업시설 더셰프월드 센트럴원, 한류 문화복합 공간 판타지오 스퀘어 등 같은 다양한 생활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휴양 및 레저센터, 복합쇼핑몰 등 상권 활성화를 비롯해 업무 및 주거시설 배후수유 혼재 등으로 탄탄한 유동인구는 물론 인근지역 상주인구 확보까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확실히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교통 접근성 역시 우수하다. 동해선 오시리아역에서 해운대 신시가지까지 한 번에 연결되며, 부산울산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중앙고속도로 등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연결되는 입체적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교통 요충지로서의 개발호재도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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