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후 MBC ‘일밤-복면가왕’은 총파업으로 인해 스페셜 무대로 대체된 지 11주 만에 다시 본방송을 재개했다. MBC캡처.

 

‘복면가왕’이 11주 만에 본방송으로 돌아왔다.

19일 오후 MBC ‘일밤-복면가왕’은 총파업으로 인해 스페셜 무대로 대체된 지 11주 만에 다시 본방송을 재개했다.

지난 듀엣곡 대결에서 승리한 4인은 방송인 김나영을 꺾은 찰리 채플린, 가수 청하를 꺾은 복어 아가씨, 개그맨 심현섭을 누르고 올라온 괘종시계, 가수 이보람과 펼친 박빙의 대결에서 승기를 잡은 시크릿 가든까지 네 사람이 모여 청개구리왕자에게 도전했다.

이날 2라운드에서 찰리 채플린과 복어 아가씨가 맞붙었고 복어 아가씨가 승리하며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복면을 벗은 찰리 채플린은 싱어송라이터 지소울이었다.

지소울은 “제일 중요하게 나오고 싶었던 이유는 아무 소개 없이 목소리로만 평가를 받아보고 싶었다. 많은 사람들한테 노래하는 가수로서, 음악으로 소개를 드리고 싶은 그런 목적으로 나오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괘종시계와 시크릿 가든이 대결을 펼쳤다.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된 승자는 괘종시계 였다.

시크릿가든의 정체는 배우 이엘리야였다.

가수로 착각하게 만들 정도로 뛰어난 실력의 이엘리야는 서울예대 공연학부 뮤지컬학과 수석 입학자로 밝혀졌다.

이엘리야는 “7~8년 이야기다. 그 때보다 노래를 많이 못했다”며 “KBS 어린이 합창단을 했다. 어렸을 때부터 학창시절 전학을 많이 다녀 그럴 때마다 음악이 저의 변함없는 친구였다. 그래서 이렇게 노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 자체가 되게 설렜다”는 소감을 전했다.

3라운드에서 복어 아가씨와 괘종시계가 만났다. 불꽃 튀는 대결 끝에 가왕과 맞붙게 된 가왕전 진출자는 괘종시계로 결정됐다.

복면을 벗은 복어 아가씨는 전 에이트 멤버 가수 주희로 밝혀졌다. 주희는 앞서 지난 2015년 생일케이크로 출연했지만 신효범과 맞붙어 1라운드에서 1표차로 아쉽게 패배한 바 있다.

63대 가왕 청개구리 왕자는 방어전에서 태양의 ‘눈 코 입’을 선곡했다. 청개구리 왕자는 풍부한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2연승을 차지했다.

한편 가왕 대결에서 아쉽게 패한 괘종시계의 정체는 밴드 소란의 보컬 고영배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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