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박람회 콘퍼런스
22일 부산 벡스코서 개최

지역 문화유산 활용과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찾는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콘퍼런스’가 오는 22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 ‘지역문화유산 발굴·육성 콘퍼런스’와 오후 2시 ‘지역관광활성화 콘퍼런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지역문화유산 발굴·육성 콘퍼런스’에서는 지역 문화유산을 발굴·보존하고 이를 지역 문화 진흥과 균형발전의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그동안 소홀히 다루었던 지역의 민주문화유산과 산업문화유산의 발굴·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김재호 인하공전 관광경영과 교수가 ‘지역 민주문화유산의 가치 확산과 활성화 방안’, 박정호 한국개발연구원(KDI) 전문연구원이 ‘산업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을 위한 제도 정비 방안’을 발표하고, 류한호 광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장동석 경남대 관광학부 교수, 이상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 등이 패널 토론을 벌인다.

이어지는 ‘지역관광활성화 콘퍼런스’에선 과거 개발 중심이었던 지역관광 정책을 지역산업 중심으로 전환하고, 관광산업의 외연을 넓혀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관광산업 종사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찾는다.

김규호 경주대 관광레저학과 교수가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관광 발전 정책의 방향’, 전효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이 ‘지역 관광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관광산업 활성화 방안’, 윤유식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가 ‘관광산업 지역 인적 자원 육성 체계’를 주제로 발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논의 결과를 지역 문화유산 발굴·활용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번 박람회에선 ‘여행이 있는 삶’을 주제로 지역관광 명소, 청년 관광벤처 여행 상품, 지역 명사 체험 프로그램, 문화특화지역 등을 소개하는 지역 문화·관광 전시관도 운영한다.

균형발전박람회는 문재인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지역위원회와 13개 정부부처, 17개 광역 시도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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