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생, 200문제 중 20개 오류 주장

산업인력공단 “발표일에 정답 공지”

올해 공인중개사 시험과 관련해 일부 문제에 오류가 있다며 시험 응시생들이 오류 정정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19일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공인중개사 일부 시험 응시생들에 따르면 지난 10월28일 열린 제28회 공인중개사 시험과 관련한 문제 오류를 지적하며 울산 중구 혁신도시 한국산업인력공단 본부 앞에서 응시생들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 응시생들은 올해 공인중개사 시험 1·2차 문제 총 200문제 중 약 20문제에 오류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공인중개사 시험은 엄연한 국가시험인데도 불구하고 매년 이의신청이 쏟아지고 있다”며 “공단은 오류에 대한 정확한 피드백을 줘야 하는데 오류 문제에 설명도 없이 합격자 발표날 합격·불합격 여부만 확인하라는 것은 응시자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공단 측은 “응시생들의 의견제시를 접수받았고, 정답심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29일 최종합격자 발표와 함께 최종정답 등이 공지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준호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