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유가족 등 250여명 숭고한 애국정신 기려

故이돈성·이도상 애국지사 유가족에 유공훈장 전수도

▲ 제78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지난 17일 울산보훈회관 대강당에서 독립유공자와 가족 , 김기현 시장,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행사가 울산에서 열렸다.

광복회 울산시지부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울산보훈회관 대강당에서 김기현 울산시장과 윤시철 시의장, 한국성 울산보훈지청장,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8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훈장전수, 기념사, 추모사, 추모헌시, 순국선열의 노래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일제에 강제로 국권을 빼앗긴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국권을 되찾기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자주독립과 국가건립에 헌신한 것으로 평가돼 애국장이 추서된 고 이돈성 애국지사와 애족장이 추서된 고 이도상 애국지사의 유가족에게 독립유공자 훈장이 전수됐다.

김기현 시장은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순국선열과 그 유가족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그 분들께서 존경받고 명예롭게 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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