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정봉주 전 의원 성탄절 복권을 촉구한 가운데 선거법 위반으로 수감되던 날 정 전 의원이 아내에게 남긴 영상편지가 다시 재조명 받고 있다. 유튜브 Choi Young Min 출처.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정봉주 전 의원 성탄절 복권을 촉구했다.

정 전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실소유주 의혹을 제기하다가 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징역 1년 피선거권 박탈 10년을 선고받았다.

이날 정봉주 전 의원의 정치적 자유를 되찾아주어야 한다는 취지의 탄원서에는 민주당 97명, 국민의당 22명, 정의당 6명 등 여야 의원 125명이 서명을 했다.

이처럼 정 전 의원의 복권에 대해 여야 의원들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과거 정 전 의원이 수감 직전 아내에게 보낸 영상 편지가 다시 재조명 받고 있다.

해당 영상은 정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실형 판결을 받고 수감되던 날 게재된 영상으로 수감 직전 마지막으로 아내에게 남긴 영상 편지였다.

영상에서 정 전 의원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지영아, 나 만나서 많이 힘들었구나. 이제 1년 정도 헤어지게 됐는데 너무 미안하고 당당하게 잘 버텨낼게. 미안해. 사랑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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