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비 내리는 날

봄비 내리는 날
김한수 지음
창비
412쪽/ 1만3000원

1992년 출간된 김한수 작가의 첫 소설집 ‘봄비 내리는 날’이 전면개정판으로 출간됐다. 1990년대 대표적인 노동소설로 꼽혀온 표제작 ‘봄비 내리는 날’을 비롯해 등단작인 ‘성장’ ‘그 무더웠던 여름날의 꿈’ 등 세 편의 중편소설이 묶였다.

이 작품들은 90년대 심각한 민생문제였던 토지·주택문제 등을 다루며 도시 서민과 가난한 노동자의 생활을 생생히 그려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작가가 문장을 일일이 다듬어 더 밀도 있는 작품으로 선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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