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 수상자
어린이에 긍정적인 사고 전해줄
‘부엉이와 나비’ 등 7편 담아

▲ <고라니 물도시락>(가문비어린이)

2012년 본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으로 등단한 강경숙(사진) 작가가 최근 동화집 <고라니 물도시락>(가문비어린이)을 내놓았다.

강 작가는 동화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친구와의 갈등, 경제적 어려움, 외로움 등 여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지 보여준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해결 방안은 교육이나 활동, 경험같은 것이 아니다.

▲ 2012년 본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으로 등단한 강경숙(사진) 작가가 최근 동화집 <고라니 물도시락>(가문비어린이)을 내놓았다.

강 작가는 생명에 대한 존중, 자연과의 공존, 대결이 아닌 포용, 자신의 일에 대한 자긍심 등 열려있는 마음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동화집은 게임 때문에 늘 어머니에게 잔소리를 듣는 현우 ‘고라니 물도시락’,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다문화 가정의 미오 ‘노미오와 주리애’, 장사가 안돼 고민이 많은 아저씨 ‘부엉이와 나비’ 등 7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강 작가는 “어린이의 창조적인 생각은 교실이라는 테두리 밖으로 나와 세상을 긍정의 눈으로 바라보게 하려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전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