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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따뜻한 이웃들을 만나봅니다]“이웃들의 사소한 불편 해결해주며 보람 느껴요”(43) 동구 매직핸즈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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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20  1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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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동구지역 은퇴자와 은퇴예정자들이 모인 ‘매직핸즈 봉사단’은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주민들의 일상생활 불편문제를 해결해준다.

동구지역 은퇴자·은퇴예정자 15명
도움의 손길 필요한 소외계층 찾아
방충망 교체·칼갈이 등 불편 해소


울산 동구지역 은퇴자와 은퇴예정자들이 모인 ‘매직핸즈 봉사단(단장 김관수)’은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주민들의 일상생활 불편문제를 해결해준다. 홀몸 노인이나 장애인 한부모가정 같은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에게 봉사단은 사소한 생활불편 문제를 뚝딱뚝딱 해결해주는 ‘해결사’다.

봉사단은 지난 2016년 6월께 동구자원봉사센터가 지역 내 기업체 은퇴자·은퇴예정자들을 중심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만들어졌다. 현재는 15명 가량의 단원들이 지역 곳곳을 누비며 활동하고 있다.

특히 단원들은 지역 기업체 등 몇십년 동안 익힌 손재주와 기술을 활용해 자원봉사로 사회에 기여하고 있어 이웃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봉사단은 주로 방충망 교체, 피톤치드 살균소독, 화분갈이, 칼갈이 등 사소하지만 꼭 필요한 일상생활 불편 문제를 해소해주고 있다.

김관수 단장은 “매달 한 차례씩 동구지역 권역별로 재능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올해 3월에는 전하동을 찾아 이웃들의 사소한 불편을 해결해줬다”고 말했다.

특히 봉사단이 활동하면서 이웃들의 호응이 가장 좋은 건 방충망 교체와 칼갈이 봉사다. 정말 사소한 불편이지만, 지역의 소외계층은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많지 않아 봉사단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이웃들도 많다고 한다.

김 단장은 “생각보다 많은 주민들이 무딘 칼을 들고 나온다. 그래서 활동을 할 때마다 제대로 쉬는 시간이 없어 힘이 들때도 있다”면서도 “그래도 우리가 가진 재능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이웃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는 걸 알게되면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봉사단은 평소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개별 가정과 연계해 봉사활동을 하지만, 추후에는 봉사단 전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김 단장은 “내년부터는 동구지역 9개 동의 순서를 정해 순차적으로 돌면서 이웃들의 부족한 점을 적극 살필 계획”이라며 “현재 동구지역 경기가 좋지 않아 많은 주민들이 힘들어하지만, 봉사단의 작은 활동이 주민들에게 큰 도움과 희망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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