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지원센터 건립 21억 등

올해 예산보다 13.86% 증가

▲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이 20일 북구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울산 북구청은 내년도 당초예산안으로 올해 당초예산보다 13.86% 증가한 3023억원을 편성했다.

북구청은 내년도 당초예산으로 일반회계 2988억원, 특별회계 35억원 등 3023억원을 편성하고 북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분야별로 일반공공행정에 174억원, 문화 및 관광에 183억원, 환경보호에 99억원, 사회복지에 1386억원, 보건에 91억원, 농림해양수산에 184억원, 산업·중소기업에 13억원, 수송 및 교통에 103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에 195억원 등이 편성됐다. 사회복지분야가 전체 예산의 46%를 차지해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이어갔다.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호계문화체육센터 건립에 20억5000만원,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에 21억원, 노인회관 신축에 16억5000만원, 우가항 정비사업에 15억원, 매곡천 친수환경조성사업에 10억원을 편성했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을 기조로, 노인복지와 출산장려,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 등 북구 미래 발전을 선도할 사업 추진과 계속사업 마무리에 중점을 둬 편성했다”며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은 제170회 북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다음달 14일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제170회 울산시 북구의회 제2차 정례회가 20일부터 오는 12월22일까지 33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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