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20일 제193회 정례회기간 중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울산시의회는 20일 울산시설공단, 보건환경연구원, 여성가족개발원,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중소기업 지원 및 기술 연구개발보다 임대 수입에 주력하고 있는 울산테크노파크 운영문제, 태화강 수질 관리, 수소전기차 활성화 등을 집중 점검했다.

수소전기차 인프라 확충 필요

◇산업건설위(위원장 김일현)

문병원 의원은 테크노파크가 본연의 업무인 중소기업 지원과 기술 연구개발보다는 장비운영이나 임대를 통한 수입에 더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질책했다. 또 문 의원은 종합비즈니스센터의 경우 설립목적에 맞게 중소기업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주차장 및 편의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종무 의원은 친환경자동차의 핵심인 수소전기차 활성화의 관건은 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인 점을 강조했다. 송병길 의원은 벤처기업 활동에 필요한 판로개척 지원강화를 강조했다. 김일현 위원장은 테크노파크에서 성장한 기업들이 외지로 유출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지원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먹는물 수질정보 신속 제공을

◇환경복지위(위원장 박학천)

한동영 의원은 가축질병 발생 사후 처리절차 및 예방대책을 살펴봤다. 배영규 의원은 잠복결핵검사 추진상황을, 김정태 의원은 소음 및 진동조사 사례를 점검했다. 신명숙 의원은 태화강의 철저한 수질관리와 함께 지하수 등 먹는물 수질검사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실시해 정보를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박학천 위원장은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을 위탁운영중인데, 전년도 행감자료 대비 사업목적, 내용 실적 및 기대효과 등 내용이 거의 같아 5000만원 예산증액에 따른 차이가 보이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하늘공원 시민만족도 높여야

◇행정자치위(위원장 고호근)

박영철 의원은 공단의 안전사고율이 낮아지고 있음을 지적하고 안전사고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임현철 의원은 하늘공원 운영을 경영수지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시민의 만족도, 참여도에 중점을 둘 것을 주문했다. 또 임 의원은 시설공단 직원들의 감사 지적사항에 대해 교육을 통해 의식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대길 의원은 시설공단의 경영수지율 감소 사항을 살펴봤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