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4개월째 상승

 

농산물값이 사상 최대폭 폭락했지만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10월 생산자물가가 4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치)는 103.01(2010=100)로 전월보다 0.01 상승했다.

이는 2014년 12월(103.11) 이래 34개월 만에 가장 높다.

생산자물가지수는 7월(0.1%), 8월(0.5%), 9월(0.7%)에 이어 10월에도 상승률은 0%이지만 미세하게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보여준다.

최근 급등하던 농산물은 전월대비 13.8% 떨어지며 널뛰기를 했다.

이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65년 이래 최대 하락폭이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3개월째, 총산출물가지수는 4개월째 상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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