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옛 동아시안컵)을 준비하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해외파 선수 없이 27일 출항한다.

윤덕여 감독은 21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내달 EAFF E-1 챔피언십에 참가할 23명의 대표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E-1 챔피언십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에 열리지 않기 때문에 외국 리그에서 뛰는 대표팀 에이스 지소연(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과 전가을(호주 멜버른 빅토리아) 등 해외파 선수들은 소집 대상에서 빠졌다.

대신 지난 4월 북한 평양 원정에 참가했던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와 수비수 임선주, 김도연, 공격수 정설빈(이상 인천현대제철), 강유미(화천KSPO) 등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특히 임선주와 김정미는 윤덕여호가 아시안컵 예선에서 북한을 따돌리고 본선 진출 티켓을 따는 데 앞장섰다.

대표팀은 오는 27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모여 다음 달 6일 부산 김해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떠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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