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협 ‘사랑나눔 김장김치 담그기’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참여
배추 2300포기 담궈 복지시설에 전달
이날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변혜석 울산시지회장과 회원 120여명도 참석해 직접 담근 배추 2300포기 분량의 김장김치를 울산시 자원봉사센터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농협은행 20개 영업점에서도 이날 직원 60여명이 참여해 김장김치 500박스를 관내 복지시설 50여곳에 전달했다.
추영근 울산농협본부장은 “오늘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로 소외된 이웃들과 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울산농협은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92년부터 올해 26년째 김장담그기 행사를 이어오고 있는 울산농협은 연말연시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비롯해 사랑의 쌀 전달, 지역사회 기부, 봉사활동 등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6억원 가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농협은 23일까지 울산농협지역본부 앞에서 배추, 무, 고춧가루, 젓갈 등 김장재료 직거래 장터도 열어 시중가보다 10~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