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래 시의원 제안에 답변

▲ 김종래(사진) 울산시의회 교육위원장
울산시는 김종래(사진) 울산시의회 교육위원장이 제안한 ‘남구 옥현로 드림웨이 테마형 거리 조성’과 관련, 21일 “이 사업은 전선지중화와 아울러 전체적인 옥현로 정비기본계획 수립이 필요한 만큼 중장기적으로 검토 후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고시한 가공배전선로 지중이설사업 운영기준에 의하면 4차선 도로의 경우 지중화사업을 위한 도로폭은 4m 이상으로 지상기기 설치공간과 교행 공간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옥현로의 보도폭은 1~2m 내외로 지상기기 설치가 어려우며, 주변 여건상 도로 차로를 유지한 상태는 보도 확장이 어려운 상태”라는 의견을 냈다.

그러면서 시는 “전선 지중화를 위해서는 지상기기 설치 공간과 차량 및 사람의 이동동선 등을 고려한 종합적인 도로선형 조성계획을 수립한 후 사업추진이 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테마형 거리 조성과 관련, 시는 “옥현로는 주거 및 상업밀집지역 내 도로로, 주차공간이 부족해 도로변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인근에 무거천이 있어 예술적이고 입체적인 테마형 거리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하면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관련절차를 거쳐 도시경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옥현로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가로수 정비와 관련해서는 “2016년 가로수 생육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 관리로 생육상태가 매우 양호한 지역으로, 가로수 수종갱신은 수목의 생육상태, 주변여건, 주민여론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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