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

기업전용 NB-IoT망 활용해

신규 서비스 발굴 업무협약

▲ 현대중공업과 KT는 20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기업전용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기반 서비스 발굴’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이 통신기업 KT와 손잡고 스마트 조선소 서비스 발굴에 나선다.

현대중공업과 KT는 20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기업전용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기반 서비스 발굴’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과 김태환 현대중공업 ICT 혁신센터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업 전용 NB-IoT 기반의 신규 서비스 발굴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앞서 KT와 현대중공업은 이달초 기업전용 NB-IoT 구축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기업전용 NB-IoT는 기업고객을 위한 NB-IoT 전용망 서비스로 현대중공업과 KT가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했다.

KT의 기업전용 NB-IoT는 기존 KT의 기업전용 LTE고객이라면, 구축된 전용 LTE망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손쉽게 구축이 가능하다. 따라서 IoT 네트워크 구축 니즈가 있는 기업고객들에게 더 빠르고 안전한 IoT전용망을 제공할 수 있다.

이번 MOU는 구축된 기업전용 NB-IoT 망을 활용해 스마트 조선소 서비스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 내 이동자산에 대한 관리나 안전과 보안을 위한 위치 트래킹, 및 각종 센서 정보를 활용한 서비스 사업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형욱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스마트 조선소를 시작으로 기업 내 NB-IoT 전용망을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 팩토리 서비스를 발굴해 기업 소물인터넷 시장을 지속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태환 현대중공업 ICT 혁신센터장은 “현대중공업 DT(Digital Transformation)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KT의 기업전용 NB-IoT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스마트 팩토리 서비스를 KT와 함께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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