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송 ‘차문화 한마당’...23일 울산롯데호텔 2층

▲ BBS울산불교방송은 23일 울산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차향 가득한 제9회 울산 차문화 한마당’을 개최한다.
BBS울산불교방송(사장 이진용)은 23일 오후 1시30분 울산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차향 가득한 제9회 울산 차문화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울산 고유의 차문화를 소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울산뿐만 아니라 부산, 양산 등에서 활동하는 차인연합회 등 16개팀이 참가해 다양한 차를 선보인다. 차 자리에서는 전세계 다양한 차와 형형색색의 다식을 무료로 맛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 전통 차 예절과 차를 만드는 방법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는 식전행사인 여여다례원의 어린이 생차시연을 시작으로 1부와 2부로 나눠 열린다. 1부 개막식은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인사말, 축사에 이어 차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차문화협회 최영숙씨와 월봉사달빛다도회 송점순씨에게 감사패가 수여된다. 2부는 원광디지털대학교 송해경 교수가 강사로 나서 ‘초의선사 동다송의 차 정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울산불교방송 관계자는 “울산의 차역사는 신라 선덕여왕 당시 중국 당나라로 건너가 불법과 함께 차 종자를 구해온 자장율사가 울산 태화사의 말사인 다운동 낙안사에 차씨를 심으면서 시작됐다”며 “이번 행사에서 차나무 생태부터 차 만드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고유의 차문화와 역사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