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예술관, 스미스소니언 사진전
자연·인간의삶 등 담은 작품 소개
24일부터 2018년 3월4일까지 선보여

▲ 현대예술관은 오는 24일부터 박물관 스미스소니언(Smithsonian)의 전시회 ‘LOOK SMITHSONIAN:스미스소니언 사진展-경이로운 혹은 흥미로운’을 진행한다. Gary Fiedler의 ‘오로라 아래에서 카누를 타다’.

대자연의 경이로운 풍광과 인간의 삶을 다룬 세계 최대 권위의 사진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울산에서 마련된다.

현대예술관은 오는 24일부터 미술관에서 세계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박물관 스미스소니언(Smithsonian)의 전시회 ‘LOOK SMITHSONIAN:스미스소니언 사진展-경이로운 혹은 흥미로운’을 진행한다. 전시는 서울, 대구에 이어 울산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내년 3월4일까지 열린다.

스미스소니언은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종합박물관으로 박물관과 더불어 미술관·동물원·연구소 등 20여개의 문화기관을 함께 갖추고 있다. 이번 전시는 스미스소니언 매거진이 2003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스미스소니언 매거진 포토 콘테스트’의 역대 수상작 100여점이 전시된다. 내셔널지오그래픽, 라이프, 세계보도사진전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이 콘테스트는 매년 100개 이상의 나라에서 수십만명이 참가해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 Colleen Pinski의 ‘금환일식’.

사진전은 기존 스미스소니언 매거진 포토 콘테스트의 7가지 카테고리(미국, 자연세계, 여행, 지속가능한 여행, 인물, 보정사진, 모바일)를 벗어난 작품들을 새롭게 재배치했다. △경이로운 대자연 △흥미로운 동식물 △아름다운 인간의 삶 등 3가지의 카테고리를 통해 개성만점의 작품들로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을 선보인다.

사진들은 ‘경이로운 혹은 흥미로운’이라는 부제와 어울리게 일상에서 마주하는 의미있는 순간들을 담아냈다. 관람객들은 사진 속 작가의 감정, 생각, 기억에 공감하고 더 나아가 스스로의 이야기를 꺼낼 수 있게 된다. 특히 개인적인 수집과 기록의 영역을 전 세계적으로 확장시켰다는 점이 돋보인다.

현대예술관 관계자는 “역대 콘테스트 수상작 중에서도 엄선된 최고의 작품들을 한자리서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사진이 지니고 있는 의미와 디테일을 읽으면 일상에서 잊고 있던 소소한 감동이 되살아 날 것”이라고 말했다.

월요일 휴관, 입장료는 어른 9000원, 청소년 이하 7000원이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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