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인자위, 제6차 위원회 개최

공동훈련센터와 훈련과정 선정

회계·생산관리·4차산업혁명 등

맞춤형 인력양성체계 구축키로

▲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22일 롯데호텔에서 2017년 제6차 위원회를 열고 2018년도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수행할 공동훈련센터와 훈련과정을 선정하고,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 했다.
내년도 울산의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수행 훈련기관으로 울산과학대학교 공동훈련센터와 한국폴리텍대학교 울산캠퍼스 공동훈련센터가 선정됐다.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차의환 울산상의 부회장, 오규택 울산시 경제부시장)는 22일 울산롯데호텔에서 2017년 제6차 위원회를 열고 올해 울산지역 인력 및 훈련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2018년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수행할 공동훈련센터와 훈련과정을 선정했다.

훈련기관으로 선정된 울산과학대와 한국폴리텍대울산캠퍼스는 내년 2월부터 ‘ERP를 활용한 회계·생산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 등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양성훈련 6개 과정과 ‘유공압 제어 실무’ 등 재직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향상훈련 32개 과정 등 총 38개 훈련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융복합 훈련과정으로는 ‘IOT 시스템 개발 전문가 과정’, ‘3D 프린터 활용 시제품 제작’ 등 4개 훈련과정도 운영될 예정이다.

양성훈련은 기계, 전기, 재료, 정보통신, 경영·회계·사무 분야에 연간 140명, 향상훈련은 기계, 전기·전자, 정보통신, 화학, 재료, 경영·회계·사무, 환경·에너지·안전 분야에 연간 1110명, 총 1250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자위원들은 지난 사업성과를 토대로 내년도 울산지역 산업구조 및 고용환경에 특화된 HRD 이슈를 발굴, 추진하는 등 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하고 인력 및 훈련 수급분석의 내실화를 통해 실질적 요구에 부합하는 인력양성체계를 구축하자는 것에 의견을 함께 했다.

울산인자위는 이날 2018년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업계획 및 예산(안)도 심의의결 했다.

울산지역인자위는 “울산 관내 기업의 훈련 수요와 공급 실태를 파악해 과부족이 발생되지 않도록 조정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며 “협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수요 대비 과소 공급되고 있는 훈련과정,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신기술·융복합 분야의 훈련과정, 미래·전략산업 분야의 훈련과정 개발 및 보급에 역점을 두고 점진적으로 훈련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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