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배우 김부선이 출연해 화끈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JTBC캡처.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배우 김부선이 출연해 화끈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김부선은 연예계부터 정치계까지 넘나들며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특히 가감 없는 돌직구 발언으로 주목받았던 사건들도 다시 언급되며 김부선이 얽혔던 여러 사건들이 다시 재조명 받고 있다.

김부선은 아파트 관리비 사건 전 ‘성접대 폭로’ 발언으로 한차례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김부선은 지난 2013년 한 종편 프로그램에서 과거 성접대 제안을 받았던 경험에 대해 말하며 故 장자연 소속사 대표가 자신을 술집으로 불러내 대기업 임원을 소개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러나 이후 ‘성접대 폭로’가 논란이 되자 “고 장자연님 소속사 대표라고 방송에서 언급했는데 내가 말한 그 대표는 몇 년간 유모 씨와 소송했던 김모 대표가 아닙니다. 오래 전 그녀의 소속사 대표였던 관계자 중 한 명으로 방송에서 섬세하게 설명하기 좀 그래서 전 소속사라고 했는데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고 해명했다.

김부선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고 장자연의 소속사 김모 대표는 김부선이 자신을 지목한 것이라며 그 해 10월 김부선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부선은 결국 벌금형을 선고 받았으나 불복하고 항소했다.

당시 항소심 공판에서 김부선은 “연예계 성폭행 관련 얘기를 해달라고 해 용기내서 나갔는데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다”며 “방송을 보고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정정 인터뷰를 했고, 생방송에 나가 진심어린 사과도 했다”고 억울함을 주장했다.

김부선은 또 “권력자들에게 그동안 많이 당했다”라며 “만약 유죄를 준다면 정신병을 앓을 것 같다. 공권력과 싸우다 자살할 것만 같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강하게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