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속 예매율 1위 기록
대표적 로맨틱 코미디 작품
12월31일까지 CK아트홀

▲ 연극 ‘옥탑방 고양이’가 오는 12월31일까지 CK아트홀에서 열린다. 사진은 공연장면.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담은 흥행불패 로맨틱 코미디 연극 ‘옥탑방 고양이’가 울산시민을 찾아온다. CK아트홀은 24일부터 12월31일까지 ‘옥탑방 고양이’를 무대에 올린다.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지난 2010년 초연 당시 전석 매진행렬로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작품이다. 이후 2010년 대한민국 국회대상을 수상했으며, 창작연극 사상 최단기간 7000회 돌파, 재관람 관객 2만명에 힘입어 2012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전체 연극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은 건축가를 꿈꾸는 서울남자 경민과 드라마 작가를 꿈꾸는 시골여자 정은의 특별한 만남으로 시작된다. 이들은 집주인의 이중계약으로 동시에 옥탑방으로 이사를 오게 된다. 이후 집주인은 연락이 두절되고, 옥탑방을 사이에 둔 남녀 주인공의 치열한 전투가 펼쳐진다.

현실보다 더 솔직하게 88만원 세대를 표현함과 동시에 꿈을 찾아가는 청춘의 모습과 부모님 세대의 삶의 모습도 그려내 많은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또 ‘옥탑방 고양이’의 인기원인 중 하나로 뛰어난 외모와 실력을 갖춘 신인 배우들의 캐스팅을 꼽을 수 있다. 이 연극을 통해 브라운관과 공연계를 넘나드는 강동호, 황보라, 이선호, 김선호, 이동하 등과 대학로 공연계 스타 성두섭, 박성훈, 이명행, 조현식 등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CK아트홀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특별공연과 더불어 프리뷰 할인, 평일·공휴일 할인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으니 올 겨울을 맞아 가슴 따뜻한 공연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전석 3만5000원. 예매 및 문의 270·2600.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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