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열린 울산 남구 무거동 공영주차장 및 건강생활지원센터 조성공사 기공식에서 김기현 시장, 서동욱 남구청장, 박미라 남구의회의장, 이채익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기공 버턴을 누르고 있다. 남구청 제공
울산 남구 무거동 주민센터 일대 주차난을 해소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각종 의료 서비스 등을 제공할 복합건물 건립을 위한 공사가 시작됐다.

남구청은 23일 무거동 주민센터 인근에서 서동욱 청장과 시·구의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영주차장 및 건강생활지원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무거동 공영주차장 및 건강생활지원센터 조성사업은 인근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공영주차장과 100세 시대를 맞아 주민의 건강생활실천,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생활지원센터를 동시에 건립하는 사업이다.

총 96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1·2층은 건강생활지원센터, 3~6층은 145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으로 거듭난다. 내년 9월 준공 예정이다.

남구청은 많은 유동인구에 비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했지만 공영주차장이 들어서면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무거·삼호·옥동 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삼산동에 위치한 남구보건소를 이용하기가 어려웠지만 이번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건강관리에 대한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주차난이 극심했던 무거동 일대에 공영주차장이 들어서고,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설치되면 보다 살기 좋은 남구가 될 것”이라며 “공영주차장의 경우 낮에는 건강생활지원센터 이용자들이, 밤에는 상권 이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