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은 23일 무거동 주민센터 인근에서 서동욱 청장과 시·구의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영주차장 및 건강생활지원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무거동 공영주차장 및 건강생활지원센터 조성사업은 인근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공영주차장과 100세 시대를 맞아 주민의 건강생활실천,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생활지원센터를 동시에 건립하는 사업이다.
총 96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1·2층은 건강생활지원센터, 3~6층은 145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으로 거듭난다. 내년 9월 준공 예정이다.
남구청은 많은 유동인구에 비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했지만 공영주차장이 들어서면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무거·삼호·옥동 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삼산동에 위치한 남구보건소를 이용하기가 어려웠지만 이번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건강관리에 대한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주차난이 극심했던 무거동 일대에 공영주차장이 들어서고,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설치되면 보다 살기 좋은 남구가 될 것”이라며 “공영주차장의 경우 낮에는 건강생활지원센터 이용자들이, 밤에는 상권 이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이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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