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급식위원회 개최 전무

홍철호 동구의원 행감서 지적

울산 동구청이 내년부터 중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친환경급식시스템 준비 등 구체적인 대책이 없어 질 나쁜 급식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홍철호 의원은 동구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2017 전 학년 무상급식 실시는 시교육청 주도 예산으로 추진됐고, 2018년부터 시행되는 중학교 무상급식 역시 울산시의 주도로 추진된다”며 “동구청은 무상급식실시에 대한 분명한 입장이나 방향이 없고 끌려가듯 어쩔 수 없이 진행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중학교 급식위원회가 한 차례도 개최되지 않는 등 대책수립에 대한 움직임이 전혀 없다”고 지적하며 “안전하고 질 좋은 무상급식 실시가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을 마련하고 대책을 수립해줄 것”을 요구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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