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부처·17개 시도 주최

토크콘서트·아트 마켓 등

청년 위주의 행사로 구성

내일까지 부산 벡스코서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 이하 지역위)와 13개 균형발전 관련부처, 17개 시·도가 주최하는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가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 BEXCO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는 2004년 지역혁신박람회를 시작으로 매년 전국 주요도시에서 순회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정책 박람회이다.

문재인정부 첫 균형발전박람회는 청년과의 소통에 방점을 두고 청년들이 적극 참여하는 박람회로 기획됐다.

특히 올해 균형발전박람회는 청년·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막식·전시회·일자리박람회 등 본행사와 컨퍼런스·청년토크콘서트·청년아트 마켓 등 부대행사로 구성됐다.

박람회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지역위,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울산시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 13개 부처 등 균형발전정책 관련기관 주요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위 송재호 위원장은 박람회 개막을 선언하며 “대한민국 헌법가치이자 문재인정부 핵심 국정목표인 국가균형발전은 시대적 소명”이라고 밝히고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해 중앙과 지역, 국민이 총력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균형발전 유공 시상식에서는 균형발전정책 아이디어 공모 우수제안자 10명에게 지역발전위원장상이 수여된다. 이 밖에도 지역위 및 17개 시도·13개 부처는 사람·공간·산업·삶의 질·지역혁신 등 5대 주제에 대해 총 32개의 전시관을 구성, 중앙과 지방정부의 균형발전정책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전시관 중앙에 자리잡은 지역위관에서는 문재인정부 균형발전정책 추진방향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혁신사례 등을 전시한다.

시도 및 부처 전시관에서는 혁신도시 2.0, 4차 산업혁명, 지역인재육성, 농어촌 지역활성화 등과 연관된 주요 사업을 전시하고 관련 기업·주민들이 해당사업을 소개하고 성과를 공유했다. 부산 BEXCO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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