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종합운동장 전경.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울산을 찾는다.

울산시설공단은 울산종합운동장이 오는 27일부터 10일간 국가대표 축구팀의 전지훈련장으로 사용된다고 26일 밝혔다. 축구팀은 당초 일본에서 개최될 EAFF 동아시안컵 챔피언십 준비를 위한 전지훈련지로 울산과 제주를 물망에 올렸다.

지난 14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전술훈련한 선수들이 그라운드 상태에 크게 만족함에 따라 축구팀은 울산을 최종 선택했다. 앞서 공단은 최상의 그라운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천연잔디 3000㎡를 교체하고 부대시설 전반을 개선했다.

최병권 이사장은 “그동안 축적된 잔디관리 노하우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울산종합운동장이 동계전지훈련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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