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양궁 발전 기여 평가

2021년까지 임기 이어가

▲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사진)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아시아양궁연맹(WAA) 회장으로 4선에 성공했다.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사진)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아시아양궁연맹(WAA) 회장으로 4선에 성공했다.

2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현지시각 지난 24일 오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WAA 33개국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17 아시아양궁연맹 총회’에서 33표 중 32표(기권 1표)의 압도적 찬성으로 재선출됐다.

아시아 양궁연맹은 세계 5개 대륙연맹체 중 가장 큰 인구 규모와 영향력을 지닌 단체다.

정 부회장은 2005년 총회에서 WAA 회장으로 처음 당선된 이래 2009년 재선, 2013년 3선 연임에 성공한데 이어 이번 총회에서 4선 연임에 성공했다. 정 부회장은 2021년까지 WAA 회장으로 활동한다.

정 부회장은 12년간의 WAA 회장 재임기간 동안 회원국에 대한 장비 지원, 저개발국 순회 지도자 파견, 코치 세미나 등 다양한 발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시아 양궁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예맨이 신규회원국으로 승인됐고, 박경모 공주시청 감독이 상벌위원회에, 최경환 대한양궁협회 대리가 헌장 및 규정위원회에, 이미영 국민대 교수가 스포츠의과학위원회에 각각 당선됐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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