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전시·공연 30개 프로그램

개막 15일만에 목표 관객 조기 달성

▲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가 12월3일까지 베트남에서 열리고 있다.
베트남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관람객이 300만명을 넘었다.

26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개막 후 25일까지 304만2000명이 엑스포 행사장을 다녀갔다.

호찌민 응우옌 후에 거리 행사장에는 134만7000명이 찾았고 9·23 공원 안 한국문화 존과 바자르(장터), 무대공연 등에도 관람객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신라 시대 도깨비와 화랑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플라잉’은 공연 때마다 1000석 규모 좌석이 부족할 정도로 인기다.

조직위는 296만명이 엑스포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에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찬란하고 유구한 역사를 토대로 양국 문학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문학 심포지엄이 처음으로 열렸다.

‘한-베 문학 교류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 참가자들은 △공감의 소리와 호찌민시 문학그림 △한국 현대 희곡과 연극의 현실 △베트남에 관한 한국 소설 두 편 속의 참회와 화해 등을 주제로 양국 문학작품에 대한 서로의 견해를 나누었다.

한편 호찌민-경주엑스포는 전시, 공연 등 30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다음달 3일 2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한다. 이우사기자·일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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