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립예술단이 올해 울산문화예술회관을 찾은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사진은 시립교향악단.

올해 울산문화예술회관을 찾은 고객들은 시립예술단 공연에 가장 큰 점수를 주었다.

울산문예회관은 지난 9월 한 달간 온·오프라인 방문자 1089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7년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는 공연·전시 이용실태 및 평가 등 9개 분야 49개 문항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예술회관 운영에 대해서는 대체로 만족도가 높았다.

그러나 공연 다양화 부족과 편의시설 불편 등을 지적했다.

회관 운영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77.2%는 만족, 20.4%는 보통, 2.5%는 불만족이라고 답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시립예술단 공연의 만족도가 86.4%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기획 공연 85.9%, 공연·전시 정보제공 76.7%, 관람객 서비스 74.4%, 유료 회원제 74.2% 순이었다.

회관에 바라는 점으로는 공연 다양성 33.9%, 홍보 강화 16.4%, 전시 다양성 14.1%, 시설 개선 8.1% 등이었다.

기획과 시립예술단 공연을 모두 다양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각각 47.6%, 52.5%로 높게 나타났다.

진부호 관장은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회관 운영의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고 고치겠다”며 “기획과 시립예술단 공연의 다양화를 추구하고 편의시설은 단계별 개선 계획을 추진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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