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지난 1일 경선을 통해 울산시장후보를 선출한 가운데 경선에서 패배한 강길부 전 건설교통부 차관이 승리한 박맹우 전 울산시 건설교통국장에게 축하난을 보내고 박전국장은 강전차관의 경선캠프를 인사차 방문, 경선후유증이 거의 없을 것이란 관측이 분분.

 당 관계자들은 특히 "강전차관이 그동안 격려해준 각계 인사들을 방문하면서 경선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는 참으로 용기있고 아름다운 뒷모습을 보였고, 박전국장 역시 경선승리에 전혀 도취되지 않고 겸허한 자세로 인사를 다녀 좋은 선례를 남기게 됐다"고 희색.

○"울산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재진)가 6·13지방선거 선거일을 70일 앞둔 4일 오전 11시 북구 신천동 소재 동대산 정상에 "공명선거 꽃동산"을 조성키로 해 눈길.

 시선관위는 "꽃동산 조성은 이번 선거가 시민의 참여속에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하고, 깨끗한 환경조성으로 선거기간에 동시에 치러지는 월드컵이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하는 염원을 담고 있다"고 설명.

 울산바른선거시민모임회와 공동으로 조성하는 꽃동산은 동대산 정상 1천여평에 펜지·연산홍 등 초목류 4천그루와 소나무·계수나무·자귀나무 등 조경수 100그루, 단감·대추나무 등 유실수 200그루를 심고 공명선거 꽃동산 조성취지를 설명하는 안내표지판과 함께 공명선거비 제막식도 가질 예정.

○"울산시의회(의장 김무열)가 3일 각 상임위별로 집행기관의 추경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활동을 계속한 가운데 내무위(위원장 조용수)의 시 문화체육국 예산심사에서 조규대 의원은 어렵게 확보한 공업역사박물관건립비 국고보조금 8억원을 반환하는 사유와 향후 추진계획을 추궁.

 김춘생 의원은 중구 남외동 종합운동장을 일괄입찰방식으로 건립하는 사유를 따졌는데, 허언욱 문화체육국장은 2005년 전국체전에 대비해 공사기간을 5개월 정도 앞당기고, 중앙정부의 권장 등 여러 이점을 감안한 방침이라고 답변.

 교육사회위(위원장 이병우)의 시교육청 추경안 심사에서 김광수 의원은 울주군 상북면 배내골 학생교육수련원 매입비 68억여원의 편성근거와 그간의 추진경위에 대해 물은 뒤 "각계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신중하게 추진할 것"을 요구.

 산업건설위(위원장 김헌득)의 건설교통국과 도시국 예산심사에서 강석구 의원은 도로정비사업에 지방양여금 세입 127억원이 삭감된 사유를 따졌으며, 김헌득 위원장은 국고보조사업인 여천배수펌프장 증설공사의 집행잔액 4억7천만원을 반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 송귀홍·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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