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지방선거 앞두고 변경
인구수와 읍·면·동수 반영

 

내년 6·13 지방선거를 200여일 앞두고 울산시 구·군의회 선거구 조정이 사실상 확정됐다.

인구변동의 여파로 동구의 가선거구(방어·화정·대송동)와 울주군 가선거구(온산·온양읍, 서생면)가 1명씩 감소한 반면 북구의 나선거구(농소 2·3동)와 울주군의 나선거구(범서읍, 청량·웅촌면)가 1명씩 증가했다.

울산시자치구·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치구·군의원 선거구획정을 위한 선거구획정위원회 2차회의를 지난 27일 열고 구·군의회 의원정수 및 선거구별 의원정수 획정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직선거법상 울산의 기초의원수는 총 50명(지역구 43, 비례 7)이다. 2014년 확정된 현행 기초의원 선거구는 중구가 11명, 남구가 14명, 동구가 8명, 북구가 7명, 울주군이 10명이었다. 그러나 이번 선거구 조정에서 지역별로 다소 변화를 보였다.

변경된 구·군별 의원정수는 인구수와 읍·면·동수의 비율을 60대 40으로 반영해 동구의회 의원정수가 1명 감소했고 북구의회는 1명 증가했다. 구·군의회 지역구별 의원정수 획정안은 인구수 비율을 100% 반영했으며 그 결과 동구 가선거구와 울주군 가선거구가 1명씩 줄었고, 북구 나선거구와 울주군 나선거구가 1명씩 늘었다.

위원회는 이날 결정된 선거구획정안에 대해 정당과 구·군의회 의견을 수렴해 3차 회의를 열어 선거구 획정안을 최종 결정한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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