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식당서 벌어지는 이야기
김유석·손수현·박병은 출연
울산서는 내달 2일 특별상영
관객과의 인사 시간도 가져

 

“이 겨울, 그리운 사람이 돌아옵니다.”

울주군을 배경으로 제작돼 제41회 몬트리올국제영화제 최고상을 수상한 영화 ‘돌아온다’(감독 허철)가 오는 12월7일 전국 150여개 극장에서 개봉한다.

이에 앞서 12월2일 울산에서 영화를 공동제작지원한 울산시와 울주군 관객을 위해 영화를 먼저 선보인다.

영화는 이날 오후 5시(CGV울산삼산), 6시(롯데시네마울산백화점), 7시(메가박스울산) 등 3차례 특별 상영된다. 각 상영 10분 전에 허철 감독과 주연 배우 김유석, 손수현 등이 함께해 관객과의 인사 시간도 갖는다.

▲ 울주군을 배경으로 제작돼 제41회 몬트리올국제영화제 최고상을 수상한 영화 ‘돌아온다’가 오는 12월7일 전국 150여개 극장에서 개봉한다.

울주군을 배경으로 영화 ‘돌아온다’는 지난해 허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김유석과 손수현, 박병은, 리우진 등이 출연해 영남알프스와 반구대 암각화 등 울주군 일대에서 촬영했다. 특히 한국 영화사상 처음으로 세계적 영화제인 몬트리올국제영화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영화는 시골마을에 있는 ‘돌아온다’라는 식당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게에 걸려 있는 ‘여기서 막걸리를 마시면 그리운 사람이 돌아온다’는 문구 때문에 찾아온 사람들이 그리운 사람을 기다리는 각각의 애잔한 사연이 펼쳐진다. 영화의 주 무대인 막걸리 가게는 실제 울주군 상북면에 있는 한 음식점이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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