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우, 법개정안 대표발의
흡연율 감소 입법활동 일환
국내 담배 71종 중 38%(27종)는 과일이나 초콜릿 등의 향이 추가된 가향 담배로, 가향담배의 일종인 캡슐담배의 시장점유율은 2012년 0.1%에서 2015년 8.3%로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가향담배의 경우 흡연에 따른 불쾌한 맛을 감소시켜 흡연을 조장하고, 니코틴이 보다 용이하게 흡수되도록 해 니코틴 중독의 가능성을 높이는 문제점가 있다.
박 의원이 발의안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은 담배소매업소 내에서 흡연 경고그림을 가리는 물품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의원은 “흡연시 발생하는 불쾌한 맛을 감소시켜 흡연을 조장하는 가향담배로 인해 금연정책이 무색할 만큼 가향담배의 시장점유율이 급증하고 있다”며 “흡연자를 담배로부터 보호하고, 금연정책의 강화를 통해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이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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