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마루소프트 이유동 대표

▲ 이유동 마루소프트 대표가 AR만화 ‘아비틴’과 개운포 VR 박물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개운포 가상현실 박물관
2018년 3월부터 상시 운영
향후 다양한 콘텐츠 추가

울산 개운포 및 처용설화를 토대로 AR 만화 ‘아비틴’과 개운포 VR 박물관 등 복합융합콘텐츠를 제작한 이유동 마루소프트 대표는 “울산만의 고유한 콘텐츠들을 연계시켜 향후 다큐멘터리, 영화, 드라마, 게임 등을 합친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콘텐츠 기획제작에는 지역 콘텐츠 업체인 (주)마루소프트, (주)심지와 경기도에 소재한 나루코(주)가 참여했다. 이들 세 업체가 공동으로 제작한 복합콘텐츠 중 하나인 VR박물관은 내년 3월부터 울산박물관에서 상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내년부터 개운포 VR 박물관은 울산에서 상시적으로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운영된다”며 “지금 완성된 VR 박물관은 그야말로 기본 뼈대만 갖춘 기초모델로 향후 보다 다양한 콘텐츠들이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처용, ‘쿠쉬나메’의 페르시아 왕자, 고대 해상 실크로드와 더불어 신라 천년의 관문항 울산이 합쳐진 스토리는 그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글로컬 콘텐츠”라며 “추가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전국을 넘어 세계에 울산을 알릴 수 있는 상품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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