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민주 47%, 한국 12%, 바른 8%, 정의 6%, 국민 5%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지난주보다 상승하면서 70% 중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8~30일 전국 성인 1천1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오른 75%로 집계됐다.

‘잘 못 하고 있다’는 답변은 1%포인트 줄어든 17%였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는 30대(88%), 20대(85%), 40대(84%), 50대(68%), 60대 이상(56%) 순으로 긍정평가가 많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6%)과 정의당 지지층(91%)에서 긍정평가 비율이 높았으며,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75%,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64% 등을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긍정률(28%)보다 부정률(60%)이 높았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들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6%), ‘개혁·적폐청산’(14%),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2%) 등의 답변이 나왔다.

갤럽 측은 “긍정평가 요인 1순위로 소통·공감 노력이 꼽힌 것은 3주 만의 일”이라며 “최근 대표적 소통 이슈로는 최근 낙태죄 폐지나 권역외상센터 지원 요청 등에 대한 청와대 청원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들은 그 이유로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26%), ‘북핵·안보’(12%), ‘과도한 복지’(9%) 등을 꼽았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와 같은 47%로 1위를 지켰다.

자유한국당도 12%로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으며, 바른정당은 3%포인트 상승해 3위를 기록했다.

정의당(6%)과 국민의당(5%)은 각각 1%포인트 상승하면서 4위와 5위에 자리했다.

자세한 사항은 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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