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아인에 경조증 증상을 진단해 논란이 되고 있는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신상태를 진단한 지난 발언도 재조명 되고 있다. 김현철 트위터 캡처.

 

배우 유아인에 경조증 증상을 진단해 논란이 되고 있는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신상태를 진단한 지난 발언도 재조명 되고 있다.

김 전문의는 작년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은 ‘조현병 스펙트럼’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김 전문의는 “유세하다가 갑자기 사라진다. 변기를 뜯어 간다. 해외 방문 시 대통령의 화장대 거울에는 대통령 외 다른 사물이 비치면 안 된다. 거울과 조명을 언제 어디서나 똑같이 세팅해야 한다” 등 박 전 대통령의 강박 증세를 보도한 기사를 읽었다.

이에 김 전문의는 “소위 말하면 ‘조현병 스펙트럼’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태민의 빙의에 대해서 아주 강한 믿음이 있었다”며 “그런데 그것을 끊임없이 믿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적절하게 일상생활, 사회생활할 수 있는 상태다”며 “그러면서 망상을 구체화시킨다. 저런 행동들이 자기에게 건강한 생활의 범주다. (이상한 행동인 지 모르는 이유는) 현실 검증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현병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정서적 둔감 등의 증상과 더불어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는 질환을 일컫는다.

한편, 김 전문의는 지난달 26일부터 자신의 SNS 트위터을 통해 유아인의 SNS 설전 행동에 대해 ‘경조증이 의심된다’고 전해 논란이 됐다. 이에 유아인은 지난달 30일 SNS 인스타그램에 불쾌한 심경을 전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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